'뷰티플 마인드' 이 드라마는 지금까지 아름답게 포장된 보통의 메디컬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 드라마는 세상 즉 사회가 가장 싫어 하는 것, 즉 '발생한 문제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 을 중점적으로 다르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보통의 드라마 작가들이 웬만해서는 절대적으로 피하는 병원 이라는 기관의 '어두운 면'을 다루고 있다.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면 평소 우리 눈에는 절대적으로 보이지 않는 그리고 내부 자체에서도 그 시선으로 부터 회피 하는 '의학계의 범죄'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계의 곡성이자 동시에 우리가 생각 하는 수준의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 드라마다. 어쩌면 매우 무서운 드라마 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평소 상식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베테랑 배우 '장혁'이 주인공을 맡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어쩌면 단순히 병원 이라는 독립적 공간 만의 폐쇄성이나 어두면만을 다루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 이중적인 모습과 이중적인 잣대를 항시 지니고 있는 이 사회에 대한 우회적인 냉혹한 비판 그리고 도발 일지도 모른다고 본 필자는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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