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아는 것도 없으면서 컴퓨터에 대해 아는척 잘난척 하다가 이렇게 가끔 엉뚱한 얘기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하두 답답해서 그럽니다.


구멍가게 형태의 슈퍼마켓을 간혹 보면 일체 가격을 명시해 놓지 않는 사장님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왕 한 번 파는 거 원가격 이상으로 비싸게 팔겠다 이거죠.



하지만 손님은 바보가 아닙니다.



물건들의 값이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이왕 마켓에 들어온 이상 두려움 때문에 딱 자기 살 것만 사고 나갑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누가 패배한 겁니까?


슈퍼마켓이 아주 쉽게 패하는 거죠.



슈퍼마켓은 장사를 하려면 현금흐름율을 가장 크게 높여야 합니다.


이 말뜻은 대부분의 물건들은 기한이 있으니 빨리 팔고 새것으로 교체 해야 한다는 말이죠.


한데 고작 쪼금 팔고 "많이 남았네, 헤헤" 하시는 사장님들 있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 쪼금 사고 돈을 많이 지불한 고객은 급하지 않은 이상 그곳에 자주 오겠습니까?


웬만해서는 안 오죠.



오래전에는 제품에 '권장소비자 가격' 표기가 있었죠.


그때는 손님이 가격을 확인하기 위해 물건을 들때 동시에 구입 가능성도 높아 지니 어느 슈퍼마켓이든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슈퍼마켓 하나로 아이를 대학까지 보낼수 있을 정도 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 졌습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이 사라졌으면 그것을 최대한 활용 해야 합니다.


그것은 가격을 명시해서 수시 조절하여 소수 품목의 할인으로 시선을 끌어 단골 고객들을 유지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것이 대형마트나 SSM등과 상대할수 있는 가장 큰 비기 입니다.



많은 여론의 비판에도  SSM의 대중적 인기가 끊이질 않는 이유는 그들은 제가 말한 '가격 명찰제'를 하나라도 빠짐없이 이행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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